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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야수 므찐 오빠 손아섭

0똥그리0 2024. 2. 28. 08:30

이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남녀 불문 

다이노스 오! 빠!를 외치는데요~

오빠 므찌나~ 

오늘 소개해드릴 선수는 

손투리가 매력적인 손아섭 선수입니다.

 

2007년 2차 4라운드 롯데자이언츠로 입단한 손아섭 선수는

2007년 데뷔 이래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최연소/최소 경기 2000안타, 최연소 1000득점, 역대 최초 8년 연속 150안타,

11년 연속 200루타, 14년 연속 100안타, 9년 연속 3할 타율 등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안타 수로는 KBO 역대 통산 2위이며,

KBO 포함 모든 리그를 통틀어 한국인 프로야구 선수 중 안타 수로 역대 5위 타자인데요.

작년에는 타격왕을 차지하기도 했죠~

2023 시즌까지 통산 2416개의 안타를 때려내었고,

현재 3000안타까지 584개를 남겨두고 있어

3000안타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야구 선수들 중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174cm)으로 방망이를 짧게 잡고 치는 전형적인 컨택형 타자이자

리그 최고 수준의 안타 생산 능력을 자랑하는 타자인 이 선수는

커리어 초반에는 배드볼 히터 성향이 강했으나 꾸준히 선구안을 발전시킨 끝에 

2013 시즌 이후로는 BB/K 0.7~0.8을 유지하며 매 시즌 출루율 4할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클래식한 3번타자나 1번타자, 또는 최근 강조되는 강조되는 2번타자 

어디에 놓아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손꼽히죠.

시즌마다 자신이 잡은 목표에 따라 타격은 물론이고

주루 플레이에서의 접근 방법 또한 끊임없이 달라졌던 선수였기 때문에

전성기 시절에는 매 시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9 시즌을 제외하고는 포텐셜이 터진 이후 큰 낙폭을 기록한 적도 없습니다.

 

BABIP이 매년 3할 후반대로 높게 찍히는 타자이기도 한데

시즌마다 높으면 1~2위, 못해도 10위권 안에는 들고 있습니다.

이는 빠른 라인 드라이브 타구 생산력 덕이 가장 크고,

왼손 타자인 점과 전력질주하는 베이스 러닝으로 인한

높은 내야 안타 비율도 높은 바빕 수치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컨택에 치중된 타자이다 보니 순장타율(IsoP)은 거포들에 비하면 낮습니다.

그래도 두 자릿수 홈런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파워는 가지고 있어 흔히 말하는 똑딱이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밀어치기와 당겨치기가 모두 가능한 스프레이 히터라

시프트에 걸릴 일이 적다는 것도 장점으로,

공을 존 안에 놓고 치는 선수이므로 밀어치는 타구도 많이 생산해냅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2013 시즌 이래로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통해 30도루가 가능한 선수로 성장하며

2016 시즌에는 42도루를 성공하고 단 4번의 실패만을 기록했는데(도루 성공률 91.3%),

이는 당시 기준 KBO 역대 40+ 도루 시즌 중 성공률 1위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후 2017, 2018년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했고,

부상 예방 차원에서 도루 시도를 줄인 2019 시즌 후로만 한정해도 성공률은 77.8%로 상당히 좋습니다.

 

수비 면에서는 백업 시절부터 외야 수비에서 강견을 자랑했지만 타구판단과 펜스 플레이에서의 약점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풀타임 주전으로 경험이 쌓이고 2011 시즌 새로 부임한 조원우코치의 지도 아래

우익수에 고정 배치되면서 괄목상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2019년에는 시즌 초부터 타구판단 미스로 공을 놓치는 장면들도 자주 나왔고

2차 FA 직전 시즌인 2021년에는 가볍게 홈 보살을 시전할 외야 플라이조차 세이프로 만들 수준의 어깨를 가졌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2022년 NC 이적 후에는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NC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는 명장면들을 

꽤 만들어내면서 '손아섭은 수비를 못한다'는 편견을 지워내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므찐 오빠 손아섭 선수의 

앞으로도 므찐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