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단한 활약을 보인
선수가 있다면
바로 이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바로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 선수입니다.
경남고 출신으로
2019년 2차 1라운드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하여
거포형 내야수로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2020년 12홈런, 2021년 18홈런으로 조금씩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2년은 좋아진 컨택과 별개로
6홈런에 그치며 부침을 겪었지만,
2023년 31홈런-101타점으로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며
2000년대생 최초의 타자 타이틀홀더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타고난 하드웨어가 아주 매력적인 이 선수는 고교 시절 가끔 투수로 등판했을 정도로 강견이며,
프로에서도 2020년 6월 5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9회초에 땜방 투수로 등판해
최고 구속 145km/h의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었습니다.
노시환 선수의 파워는 대단히 뛰어나 타석에서 패스트볼 쪼개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강력한 파워에 비해 선구안은 부족하다고 평가받아왔었는데
볼넷보다는 안타라는 마음가짐으로 온갖 공에 다 배트를 가져다대는 배드볼 히터 성향을 보였습니다.
2019 시즌 기준 선구안에 문제가 있지만 일단 공을 맞히면 타구의 질은 리그 최상위권이었습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와 함께 레그킥을 다시 장착하였고
자신만의 존을 만들라고 강조하는 등 타격자세에 변화를 주기도 했습니다.
레그킥을 하면서도 선구안이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인데
이는 선구안과 출루를 강조하는 2021 시즌부터의 팀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2021 시즌에는 밀어친 홈런이 많이 나왔고, 특히 득점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밀어치기 능력이 개화한 2022 시즌은 컨택은 좋아진 대신
팀이 요구하는 장타가 잘 나오지 않으면서 2022 시즌에는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작년, 2023 시즌에는
새로운 헬스 파트너 채은성이 FA로 팀에 합류하며
비시즌 기간동안 웨이트에 많은 시간을 쏟아 체중을 감량했습니다.
이는 베테랑 선수의 좋은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선구안이 21시즌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옛날에 비해 좋아졌고,
체중 감량에 따른 중심 이동의 이점과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가는 타격폼으로 수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30홈런과 타점, sWAR 1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하드힛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구의 방향도 가리지 않고 좌중우 고르게 보냅니다.
파워도 한 단계 상승하고 컨택 능력 또한 상승해 3할에 매우 근접하는 0.298의 타율로 시즌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살을 뺀 2023 시즌 대시, 수비 범위 문제가 해결되면서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수비경험도 쌓여가며
수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수비력도 좋아지긴했지만
실책이 아직은 많습니다. 그러나 호수비를 할 때도 많기에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타공인 팀 영구결번 김태균의 후계자로 불리기도 하는 만큼
우타 슬러거라는 점과 주요 포지션, 180 중반의 키와 육중한 몸매, 두터운 하체가 비슷한 것은 물론이고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 담당이며 말재주도 좋고 위트가 좋다는 것 등이 닮아있습니다.
노래 실력도 좋아서 비시즌 축가를 많이 부르러 다니고,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작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도 합류하며
이제 국대 3루수라는 타이틀도 가지게 된
노시환선수의 환상적인 앞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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