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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

0똥그리0 2024. 2.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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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야구선수 중

최고의 포수라고 불리는

양의지 선수!

 

든든한 안방마님 덕분에

투수들도 의지하며 공을 던진다고 하는데요.

두산 팬들 또한 

그 덕분에 언제나 든든할 것 같아요.

 

KBO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총 8회 수상으로

KBO 통산 포수 부문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명타자 부문 1회 수상2010년 신인왕, 한국시리즈 MVP 2회 수상

커리어까지 갖춘 그는 완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광주 진흥고에서

정확한 송구 능력과 장타력이 돋보이는 타격으로 나름대로 촉망받는 포수였지만

동작이 굼떠 프로에서 크게 성공하기는 힘들다는 평을 받기도 했는데

3학년 당시 고향팀인 KIA에서 '대학에 진학하면 졸업 후 데려가겠다'라는 조건부 제안을 했으나,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 진출을 생각했던 양의지는

2006년 드래프트에 본인을 지명한 두산에 입단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2006년 2차 8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습니다.

 

포수는 타격보단 수비를 중시하다 보니 포수 타석은 투수가 쉬어가는 자리라 불리기도 하지만

양의지 선수는 다릅니다.

신인 때부터 20홈런을 쳤을 정도로 타격 잠재력이 대단했고,

2015시즌 이후에는 포수라는 포지션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리그 최정상급에 꼽힐 만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자로서 컨택 능력도 좋고, 타격 폼도 매우 부드러우며

구종과 코스에 따라 임팩트 존을 달리 하면서도 그 순간 힘을 싣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삼진비율과 헛스윙비율을 보면 사기적인 수준인데,

장타율 1위급의 타자가 거의 헛스윙이 없으며 삼진도 잘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순위권에 오른 다른 선수들을 보면 대부분 타율이 높은 컨택형 타자들이며

보통 장타력과 컨택능력 중 하나만 갖추기도 어려운데

양의지 선수는 이들과 비교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컨택능력을

가지고서도 타구를 멀리 날려보내는 힘까지 가지고 있어,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생산해내는 '타율 높은 장타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넓은 잠실 야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매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정도로 장타력도 갖추고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스탯티즈 기준 통산 주루 RAA가 -13으로 주력 자체는 느린 편이지만,

주루 센스는 괜찮은 편이라서 통산 54도루에 71.1%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양보르기니라는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에서 뛰던 시기에는 2020년 팀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2020년 한국시리즈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4차전에서는 귀중한 적시타를 때려냈고,

5차전에서는 팀의 승기를 굳히는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기록했으며,

우승을 확정지은 6차전에서는 김진성의 힘이 빠진 것을 보고

투수코치에게 송명기 등판을 먼저 제안해 

흐름을 그대로 끌고가면서 시리즈를 마감지었습니다.

 

리그 최고의 포수임을 다시한번 증명해낸 순간으로

경기 운영력 또한 최고인 이 선수!

 

현재는 친정 팀 두산 베어스로 돌아와

여전히 든든하게 안방을 지키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커리어도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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